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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히브리서 강해109

56강. 하나님께 심판 받을 자들 (히 10:26-34) [56강. 하나님께 심판 받을 자들 (히 10:26-34)] -.정낙원 목사 오늘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상고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어떤 자들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원수가 누구인지 살펴보기로 합시다. 그리고 성도가 끝까지 붙잡고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서도 상고해 보기로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지요. 이건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사건이에요. 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것과 같이 엄청 중요합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 하면! 그동안 굳게 잠겨 있던 에덴동산의 문이 열리는 사건이기도 하면서, 숨어 계시던 하나님이 죄인을 만나 주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죄인과 하나님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사건이에요. 예수님이 자기 몸으로 천국에 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2021. 6. 10.
55강. 예수님의 피로 모이는 곳 (히 10:19-25) [55강. 예수님의 피로 모이는 곳 (히 10:19-25)] -.정낙원 목사 어떤 분이 전화로 상담을 하면서 자기 심경을 이렇게 토로합니다. 신앙생활 하는 게 왜 이리 힘드냐는 겁니다. 목사님 시키는 대로 하자니 힘이 들고 안 하자니 마음이 찜찜하고 교회 생활이 즐겁지가 않고 무거운 짐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예수를 안 믿고 교회를 다니니까 힘이 든다고 했어요. 예수를 믿는 것하고 교회를 다니는 것의 차이를 한참 설명을 해 주었더니 자기는 지금까지 예수를 안 믿고 교회를 다녔다고 고백을 하는 겁니다. 이 시대 많은 교인들의 의식 속에는 교회 다니는 것을 예수 믿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예수 믿으세요! 라고 하면, 저 교회 다니는데요! 라고 합니다. 물론 그 말의 의미는 제가 알아.. 2021. 5. 21.
54강. 공짜로 주어진 거룩 (히 10:8-18) [54강. 공짜로 주어진 거룩 (히 10:8-18)] -.정낙원 목사 오늘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성경은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신 연애편지와 같아요. 이는 대상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는 말입니다. 바울이 각종 서신서를 보낼 때도 수신자는 “주께 사랑을 입은 성도” 에요. 그러니 성경은 성도만이 알 수가 있는 비밀의 책인 것입니다. 성경을 성령께서 감동으로 기록케 하신 이유도 자기 백성들만 알아먹게 하기 위함입니다. 자기 백성들에게는 열린 문서이지만 타인에게는 닫힌 문서에요. 이러면 자기 백성들과 타인이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 다르겠지요. 자기 백성들은 예수그리스도 이야기로 해석을 하는데 타인들은 인간들 이야기로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을 보면 예수님이 천국 이야기를.. 2021. 5. 18.
53강. 창세전에 제물로 준비된 한 몸 (히 10:1-8) [53강. 창세전에 제물로 준비된 한 몸 (히 10:1-8)] -.정낙원 목사 ‘파스타’라는 드라마를 보면, 일등 요리사가 애인을 데리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의 순서가 먼저 ‘에피 타이져’로 빵이 나옵니다. 애인이 그 빵을 먹으려고 하니까 먹지 말라고 합니다. 애인이 왜 먹지 말라고 하느냐고 따지니까! 그걸 먹으면 ‘메인 코스’로 나오는 진짜 요리를 맛있게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에피 타이져’는 눈요기로 시장기를 돌게만 하고 ‘메인 요리’로 배를 불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걸 보면서 오늘 본문의 두 제사가 생각나더라고요. 제사를 음식이라고 한다면 ‘먼저 나오는 음식’이 있고, ‘나중에 나오는 음식’이 있습니다. 진짜 제사가 나중에 나옵니다. 이.. 2021. 5. 12.
52강. 심판을 이기는 근거 (히 9:27-28) [52강. 심판을 이기는 근거 (히 9:27-28)] -.정낙원 목사 오늘은 말씀의 주제가 심판이라서 좀 가볍게 하려고 합니다. 아니 심판이면 더 강하게 하여야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신앙의 판정은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답이 없는 것이라면 목소리가 크면 유리하겠지만 신앙에는 정답이 있는 것이라 큰 소리 칠 이유가 없답니다. 정답을 가지고 있으면 목소리가 작아도 이기지만 틀린 답을 가지고 있으면 목소리가 아무리 커도 탈락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답이냐 아니냐에요. 오늘은 그 정답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신앙은 진리를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엇을 믿을까가 남게 됩니다. 하나님이 믿으라고 하신 것이 무.. 2021. 5. 11.
51강. 피로 맺은 언약 (히 9:16-26) [51강. 피로 맺은 언약 (히 9:16-26)] -.정낙원 목사 예전에 TV에서 유산균 음료수인 요구르트 선전 내용입니다. 청년이 할머니 요구르트를 드리면서 100세까지 오래 사세요! 라고 하자,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나 지금이 100살인데,,, 앞으로 200살까지 살아야지, 그러는 것입니다. 이 시대 보통 인간들의 수명으로 보면 100세를 사셨으면 많이 사셨잖아요. 그런데도 만족하지 않고 쪼글쪼글하면서도 200살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 100년 후에 그 할머니에게 물으면 300살 까지 살겠다고 할 것입니다. 인간이란 이처럼 오래 살고 싶어 하는 겁니다. 그러니 100세 잡수신 할머니에게도 오래 사셨네요! 라고 하면 결례가 되고 앞으로 사신 것만큼 더 사세요! 라고 해야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 2021. 5. 5.
49강.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두신 것들 (히 9:1-10) [49강.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두신 것들 (히 9:1-10)] -.정낙원 목사 성막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늘에 식양을 본 따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막은 개혁할 때까지 맡겨둔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개혁이란? 고친다는 말이 아니고 온전한 것이 오면 폐기되어져야 할 것이란 뜻입니다. 오늘은 개혁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개혁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들이 말하는 개혁이라는 말에 미혹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는 개혁 신앙이 최고의 신앙인냥 회자되고 있습니다. 개혁을 말하면 마치 성경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개혁신앙이라고 내어 놓는 것이 성경의 정신과 맞지 않아요. 개혁주의는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해요. 그런데 정작 .. 2021. 5. 3.
48강. 마음에 새겨주신 새 언약 (히 8:5-13) [48강. 마음에 새겨주신 새 언약 (히 8:5-13)] -.정낙원 목사 지난 시간 모형(模型)과 실체(實體)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구약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지켜온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알다시피 이스라엘이 섬겨온 것은 율법 신앙입니다. 그런데 그 율법신앙은 모형이고 그림자라고 합니다. 모형과 그림자란 진짜가 아니고 가짜란 말입니다. 그러니 율법은 아무리 완벽하게 잘 지켜도 실체가 될 수가 없습니다. 다른 말로 죄인은 아무리 꽃단장을 하여도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행실 하나 하나를 가지고 이건 죄(罪)이고 저건 의(義)이다 라고 따지지 않아요. 왜냐하면! 인간 자체가 죄 아래서 출생을 한 죄인이기 때문이에요. 죄인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은 죄에요. 흔히들 호박.. 2021. 4. 30.
47강. 모형(模型)과 실체(實體) (히 8:1-5) [47강. 모형(模型)과 실체(實體) (히 8:1-5)] -.정낙원 목사 오늘은 모형과 실제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무엇이 모형이고 무엇이 실제인가요? 아론의 반차는 모형이고 멜기세덱의 반차가 실제입니다. 율법으로 드려지는 제사는 모형이고 예수그리스도가 드리는 제사는 실제입니다. 히브리서는 계속하여 이 예수가 율법을 완성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율법 지킴이 아니고 주 예수를 믿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형을 붙잡지 말고 실제를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모형에 머물러 있지 말고 실제로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창세기 1장의 창조 사역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어요.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니라 고 하지요. 저녁은 밤(어둠)이고, 아침은 낮(빛)입니다. 이를 순서상으로 말하면 하나님은 어둠으로 시작하여서.. 2021. 4. 26.
46강. 대 제사장의 간구하심 (히 7:18-28) -.46강. 대 제사장의 간구하심 (히 7:18-28).- -.정낙원 목사 오늘 본문을 보면 몇 가지 대조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엣 계명”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전(前)”이라는 말은 지나갔다는 말로서 “이제” 라는 말을 전제로 하는 말입니다. 이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전엣 것이 연약하여 무익하므로 폐하였다고 합니다. 연약하다는 것은 완전치 못하다는 말입니다. 전엣 계명이란? 무엇인가요. 율법입니다. 그래요. 율법은 전엣 것입니다. 지나간 계명입니다. 무엇과 비교해서 지나갔나요. 새 계명 즉 새 언약과 비교해서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율법은 연약하고 무익한 것입니다. 연약하고 무익한 것을 붙잡고 있으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율법으로는 아무 것도 온전하게 할 수 없어서 폐하였다.. 2021. 4. 21.
45강. 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 (히 7:11-19) ♣ -.45강. 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 (히 7:11-19).- -.정낙원 목사 사도 바울은 만물 가운데에는 하나님을 알만 한 것들이 담겨져 있다고 했습니다. 어째서 만물 가운데 하나님을 알만한 것들이 담겨져 있다고 할까요? 이는 만물이 하나님으로부터 창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절을 보면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음이라고 합니다. 이는 보이는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세상으로부터 나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보이는 세계는 복사본이고 보이지 않는 세계가 원본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철거가 될 허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인식론(認識論)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성경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없다는 말이 아니고 우리 인간들에게 감지(感知)되지 .. 202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