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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훈계

by coroa 2021. 3. 20.

-.사랑의 훈계.-

생명의 경계를 듣는 귀는 지혜로운 자 가운데에 있느니라 [잠언 15:31]

 

아버지는 50년 이상 훌륭한 윤문을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단순히 실수만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글의 명확성, 논리, 흐름, 문법 면에서 더 나은 원고를 만들려고 열정을 쏟았습니다. 

 

아버지는 원고를 수정할 때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 펜을 사용하셨습니다. 빨간 색으로 줄을 긋고 고치면 초보 작가나 글쓰기에 자신 없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지만, 초록색 펜은 “좀 더 친절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아버지의 의도는 점잖게 지적하여 좀더 나아지게 만들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잘못을 바로잡을 때 사랑으로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마주했을 때처럼(마태복음 23) 어떤 경우에는 무섭게 꾸짖기도 하셨지만, 그것도 그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친구 마르다에게는 점잖게 가르치셨습니다(누가복음 10:38-42). 

 

예수님의 꾸짖음에 바리새인들은 나쁘게 반응했지만, 마르다는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친구의 하나로 남았습니다(요한복음 11:5).
잘못을 바로잡아 주는 것은 불편할 수 있고 사람들은 대부분 그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자존심 때문에 훈계를 감사하게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잠언서는 지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며 “훈계를 귀담아듣는 것” 이 지혜와 지식의 표시라고 말합니다(15:31-32).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훈계는 우리가 갈 방향을 바로잡아 하나님을 더욱 가깝게 따르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엄한 징계를 받지만 (10절),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훈계를 달게 받는 사람들은 지혜와 지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31-32절).

 

평소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는 사랑의 훈계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다른 사람으로부터 당신의 삶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다준 훈계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훈계를 감사하게 받는 법을 알게 하셔서 지혜와 지식이 자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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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