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뿌리를 파내라.-
모든 악독을 버리라 [에베소서 4:31]
레베카는 오빠와 올케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을 때 진심으로 그들의 화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헤어졌습니다.
그 후 올케는 아이들을 데리고 타주로 이사를 갔고, 아이들의 아버지도 그것에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레베카는 몹시 사랑하는 조카들을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몇 년 후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슬픔을 혼자서 이기려고 애쓰니까 마음속에 쓴 뿌리가 자라기 시작했고,
그것이 가족과 친구들에게까지 퍼지기 시작했어요.”
룻기에는 마음이 슬퍼 힘들어 하다가 쓴 뿌리가 자라게 된 나오미라는 여인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남편이 외국 땅에서 죽고, 십 년 후에는 두 아들도 모두 죽었습니다. 그녀는 며느리 룻과 오르바와 함께 빈곤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1:3-5).
나오미와 룻이 나오미의 고향으로 돌아오자 온 성읍이 떠들썩하게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나오미는 친구들에게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고......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다”(20-21절)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을 ‘쓰다’는 뜻의 “마라”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실망스러워서 씁쓸한 마음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누군가가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고, 기대한 것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까다롭게 굴어 몹시 화가 납니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 자신과 하나님 앞에서 시인할 때, 우리의 다정한 정원사이신 하나님은 아직 작은 것이든 몇 년 자란 것이든 우리의 쓴 뿌리를 파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랑스럽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체해 주십니다
당신의 삶의 어느 부분에서 씁쓸함을 느끼곤 합니까? 당신의 마음속에 자라고 있는 것 중에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 살면서 하나님이 늘 보여주시는 선을 볼 수 있게 도와주소서. 그리고 제 마음에서 주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쓴 뿌리를 파내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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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