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을 때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예레미야애가 3:22-23]
2006년, 아버지는 기억력, 언어 능력, 신체 제어 능력을 잃어가는 신경 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2011년부터 침대에 누워 지내는 아버지는 지금 집에서 어머니의 보살핌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프고 나서부터 어두운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두려웠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재정문제와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되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 22절의 말씀은 내 마음만큼이나 빛이 희미했던 그 많은 아침에 내가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진멸되다”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완전히 소모되다” 또는 “끝나다”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큰 사랑은 우리가 계속 나아가고, 일어나 새로운 날을 맞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의 시련이 감당 못할 만큼 크게 느껴지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이 훨씬 더 크기에 우리는 그 시련들 때문에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 가족에게 그분의 신실하고 다정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셨습니다. 친척과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 의사들의 현명한 조언, 재정적인 공급, 그리고 언젠가 아버지가 천국에서 다시 온전하게 될 것이라는 우리 마음속의 일깨움 등에서 나는 하나님의 베푸심을 보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소망을 잃지 마십시오. 당신이 직면하고 있는 것 때문에 진멸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공급하심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어디에서 힘을 얻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신뢰하도록 스스로 일깨워줍니까?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계속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볼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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